2007년 2월 셋째주 토요일, 단체투어의 출발일이다.
매년 고정된 출발 날짜, 2월 셋째주 토요일, 이번 투어는 프랑스 알프스 지역이다.
유럽, 북미, 남미... 어느 대륙이던 상관없이 슬로프 총 길이 200km가 넘는 거대 스키지역을 골라 다닌지 벌써 몇 해째다.
249km의 알페 드후즈와 200km의 레스둑스 알페스가 마주보고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이번 여행의 목적지였다. 언제나 가던 용평의 총 슬로프 길이가 24km를 조금 넘으니 단순비교, 슬로프 길이만으로도 약 스무배쯤 큰 곳이지만 가슴으로 느끼기엔 약 100배는 족히 되는, 그런 거대한 지역이었다.
사실 이 곳을 처음 가보는 우리로서는, 현지에서도 한국인을 처음 본다고 했다... 가야 하는 수 많은 이유 중 명확하게 한가지를 끄집어 낼 수있었다.
전 세계, 수 천개에 달하는 셀 수없을 만큼의 많은 스키장 중 더블 블랙 코스(two black course)가 가장 긴 곳... 월드 베스트 였다.
16km의 더블 블랙 코스, 3,330m에서 1,600m까지 무려 1,700m의 수직고도를 떨어뜨리며 만들어진... 가히 끔찍하게 길었던 코스였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