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년중 가장 큰 올 시즌 2월의 투어는 장거리 투어가 되어버렸다. 유타주를 거쳐 와이오밍 주까지. 여러곳의 스키장을 가서인지... 아니면 내 황당한 투어 계획에 어처구니가 없으셨는지... 가장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참으로 어려운 계획에 선뜻 참가 의사를 밝혀주신 많은 분들... 감사의 인사는 드렸지만, 진정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표현이 서툴렀고, 방법도 적절치 않았다는 것이 훗날 내가 내린 평가였다.
2010년 2월20일 우수가 하루 지난 세번째 맞는 토요일, 정월대보름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시간이었다.
파크시티와 디어밸리, 더 캐년스는 한 지역에 위치한다. 산을 넘으면 스노우버드, 모두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시간은 많지않아 파크시티 에어리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와이오밍 주의 잭슨 홀에 가기 전, 스노우버드를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인원이 많고 장 거리를 도로에서, 차에서 보내야하는 것때문에 준비과정은 꽤나 길었다.
컨택해야하는 현지 업체들이 수도 없이 많아졌다. 그 때문인지 지난 십수년간의 투어 중 가장 오랜 시간동안 전화와 팩스와 이메일을 붙잡고 지낸 시간이 제일 길었다. 수 많은 시행착오와 변경과 수정, 취소, 재예약을 거치고서야 출발일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계속...)